1월에 꼭 먹어야 한다… 지금 안 먹으면 크게 후회하는 '제철 생선'

1월에 꼭 먹어야 한다… 지금 안 먹으면 크게 후회하는 '제철 생선'

위키트리 2025-01-09 14:42:00 신고

1월은 바다에서 잡히는 생선들의 맛과 영양이 가장 풍부한 시기다. 삼치, 명태, 과메기, 아귀는 1월에 특히 주목받는 제철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생선들은 건강한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해 겨울철 건강 관리에 유익하다. 각 생선의 특징과 요리법을 살펴보자.

경북 포항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2023년 2월 22일 죽도어시장 수협 위판장에서 상인이 경매를 마친 대삼치에 물을 뿌리고 있다. / 뉴스1

삼치

삼치는 겨울에 지방 함량이 최고조에 달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비린 맛도 적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삼치는 구이나 조림으로 요리하면 그 맛이 잘 살아난다. 삼치구이는 소금을 뿌려 간단히 굽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구울 때 나오는 기름이 살에 스며들어 고소함을 더한다.

삼치 조림은 무, 양파, 대파 등과 함께 간장, 고추장 양념에 졸여내는데, 양념이 삼치에 잘 배어 깊은 맛이 난다. 삼치는 오메가-3 지방산, DHA, EPA가 풍부하다. 특히 뇌 건강에 좋은 DHA는 기억력 향상과 학습 능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 D도 많이 함유돼 있어 뼈 건강에도 유익하다.

명태

명태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생선으로,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다. 차가운 겨울 바다에서 잡히는 명태는 살이 단단하고 신선해 다양한 형태로 가공된다. 생명태, 동태, 황태, 북어 등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생명태는 고운 살결과 은은한 맛이 특징이며 찜, 조림, 탕 요리에 적합하다. 동태는 얼렸다 녹이며 숙성되는데, 동태탕으로 조리하면 시원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황태는 겨울철의 차가운 바람과 햇빛에 건조돼 쫀득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을 낸다. 북어는 오래 건조시킨 형태로, 해장국에 주로 활용된다. 명태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체중 관리에 유용하고,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건강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 B2도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과메기

과메기는 꽁치나 청어를 바닷바람에 건조해 만든 겨울철 별미다. 주로 경북 지역에서 생산되고,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로 사랑받는다. 청어 과메기는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꽁치 과메기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과메기는 김, 미역, 깻잎, 쪽파, 마늘 등을 곁들여 쌈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과메기의 진한 맛이 더욱 풍부해진다.

과메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비타민 A와 D가 다량 함유돼 있어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 건강에 좋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023년 11월 19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해안 과메기 덕장에서 청어 과메기가 해풍에 말라가고 있다. 과메기의 원조인 청어과메기는 꽁치 과메기보다 1.2배 정도 크고 몸에 있는 비늘 모양을 보고 구분한다. / 뉴스1

아귀

아귀는 겨울철 바다에서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르는 생선이다. 겉모습은 투박하지만, 살코기와 내장, 껍질 모두 요리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지방 함량이 적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아귀찜은 가장 대중적인 요리로 콩나물, 미나리, 양파 등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고 고추장 양념으로 매콤하게 조리한다. 살코기는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고, 껍질과 내장은 부드러워 식감이 다양하다.

아귀탕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으로, 추운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데운다. 아귀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하며, 콜라겐 함량이 많아 피부 탄력과 보습에도 도움을 준다. 아귀 간에는 비타민 A와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면역력 증강에 유익하다.

1월 제철 생선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풍부한 영양소로 겨울철 식탁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들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계절의 맛을 만끽해 보자.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명태 자료 사진. / two K-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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