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2주 앞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새해를 맞아 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이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설 할인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수산 식품에 대한 할인이 진행된다. 전국 마트·온라인몰 등 유통업체 45개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 기준 총 2106개 점포가 참여하며 지정 할인품목 외 업체별 자율 할인품목을 최대 7종까지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
할인 지정품목 7종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 멸치, 김 등이다. 자율품목 25종은 업체당 최대 7종까지 지정 가능하며 지정 품목과 중복되지 않는다.
9일 낮 12시 기준 수산대전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확인할 수 있. 홈플러스, 옥션,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메가마트, 초록마을, 이마트 등이 있으며 사용 기간은 마트 별로 상이하다.
유통업체 할인 행사 외에도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비축수산물 약 1만 1000톤을 판매처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중이며 소비자는 원래 가격의 반값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축수산물 중 일부 품목은 동태포, 손질오징어 등으로 가공 후 공급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설 민생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수협 온·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플랫폼(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며 정상가의 최대 절반 수준까지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80억 원 상당의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한다.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율은 20%다. 오는 23~27일에는 전국 전통시장 120곳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최대 3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산대전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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