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이하 파스퇴르연)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센터장 조영석 소화기내과 교수)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파스퇴르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과 조영석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장이 참석하여 바이오 창업 생태계 지원 활성화 및 연구시설 장비·활용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축적된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 및 업무교류, 연구기기와 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연구개발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는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고도화’과제와‘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 수행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자원센터는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위한 핵심 연구 인프라로 구축되어 현재 오픈랩 형태로 운영 중이다. 고위험 감염병 연구에 필요하지만 민간에서 활용하기 제한적인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과 바이오뱅크 등을 외부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2022년부터 수행하고 있으며, 루카스바이오㈜, ㈜마크헬츠, ㈜서지넥스, ㈜아크로셀바이오사이언스, ㈜에드믹바이오 등 5개 기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오픈랩으로 운영 중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등 첨단 시설 인프라를 통해 산·학·연·병과 협력할 것”이라며,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와 인프라 공유를 비롯한 다각적인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석 서울성모병원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센터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과 인프라를 통해 유망 바이오벤처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