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4분기 매출 6,100억원 전망…목표주가도 '상향'

[이포커스 PG]

글로벌 ODM 톱티어 기업 '한국콜마'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9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700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525억원, 영업이익률 9%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호실적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법인은 인디 및 레거시 브랜드로의 수주 상황이 견조하다. 미국법인의 경우 기존 고객사의 물량 증가와 함께 신규 고객사 더해지며 본격적인 수익 구간 진입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ODM은 매출 2조5,000억원(YoY+15%), 영업이익 240억원(YoY+30%, 영업이익률 10%) 추산한다. 해외 ODM은 합산 매출 584억원(YoY+2%), 영업이익 2억원(YoY+30억원) 전망한다. 연우는 매출 680억원(YoY+10%), 영업이익 10억원(흑자전환) 예상한다. 인디/글로벌 고객사 확충에 주력, 점진적으로 개선 중이다.

목표주가 9만8,000원으로 상향

K-뷰티의 수출이 일본, 북미, 아세안,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며, ODM사들의 국내 공장의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동사의 경우 지난해 가동률 100%에 도달하며 납기 대응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2025년에는 생산 CAPA 추가(20% 이상)로 증설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다. 수주 흐름도 여전히 강하다. 또한 주목할 부분은 미국 법인이다. 현재 1공장(색조)은 고객사의 물량 확대, 고객사가 추가되며 본격적인 수익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2공장(기초/선)의 가동까지 더해지며 북미가 고성장 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2025년 한국콜마의 실적은 연결 매출 2조 7,0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 영업이익률 10%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는 추정치 상향에 기인 9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