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100번 버스 안내양인 영례와 종희의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첫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다. '일타 스캔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그 해 우리는'의 김다미는 청아운수 100번 버스의 모범 안내양 '고영례' 역을 맡는다. 멀미와 싸우면서도 생계를 위해 버스에 오르는 K-장녀로, 성실하고 총명하지만 한번 돌면 아무도 못 말리는 '은또(은근한 또라이)' 캐릭터다.
'더 글로리'로 주목받은 신예은은 끼와 흥이 넘치는 버스 안내양 '서종희'를 연기한다. 불우한 가정환경을 벗어나 청아운수에서 새 출발을 시작하며 영례와 특별한 우정을 쌓아간다.
허남준은 영례와 종희의 첫사랑이 되는 '한재필' 역을 맡았다. 백화점 사장 아들로 겉으로는 '백마 탄 왕자'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시대가 바뀌어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청춘들의 모습은 변함없이 빛난다"며 "장년 세대와 현재 청춘 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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