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장 기공식...내년 가동 목표

리노공업,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장 기공식...내년 가동 목표

중도일보 2025-01-09 11:2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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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에코델타시티 공장 조감도
리노공업 에코델타시티 공장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9일 오전 부산 에코델타시티 리노공업 본사 건립 현장에서 '에코델타시티 공장 기공식'이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와 임직원, 양정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리노공업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1978년 창업 이후부터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혁신을 이룬 지역 대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반도체 테스트 핀과 소켓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일명 '리노핀'으로 불리는 반도체 검사부품의 경우 세계적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인다.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현재 시가총액만 3조 원이 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리노공업의 에코델타시티 공장은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총 2000억원을 투자, 2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기존 공장의 2배 규모인 72,519㎡(21,937평)의 부지에 연면적 69,525㎡ 규모로 조성된다.

리노공업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의 첫 투자유치 기업이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구역 내 산업용지 분양 및 입주심사 시 시(市)의 추천 기업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곳으로 한국수자원공사도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리노공업의 이번 투자는 미음산단 주변에 분산돼있던 생산라인을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품목별 생산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는 "첫 삽을 뜨는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무사히 완공해 부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 요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리노공업처럼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 재투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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