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천7억원 공사비 투입…현재 공정률 26%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 광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 처리용량이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늘어난다.
제주도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 정화 기능의 수처리 시설을 조기 완공하고 하반기부터는 하수 처리용량을 하루 22만t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하수 처리용량은 하루 13만t으로, 강우 시에는 처리용량을 넘는 하수가 유입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와 별도로 제주시 도두동 등 연안 마을 어업 피해 예방을 위해 1.5㎞의 해양 방류관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공공하수처리설 현대화 사업은 하수처리 용량을 확대하는 등의 사업으로 2023년 4월 착공됐다.
올해 조성 공사 투입 예산은 총 1천7억원이며 총 공사비는 4천309억원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1천150억원이 투입됐고 전체 공정률은 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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