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유나이티드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웨스트햄은 "2024-25시즌 이번 시즌 전반기 성적은 우리 클럽의 야망과 맞지 않았다"라며 "로페테기 감독과 파블로 산스 수석 코치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로페테기 감독은 구단에 부임한 지 겨우 6개월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로페테기 감독과 파블로 코치 등 5명도 함께 팀을 떠났다.
지난 6일 나왔던 황희찬의 웨스트햄 이적설도 사실상 무산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미하일 안토니오와 제로드 보웬의 부상으로 공격수가 필요한 웨스트햄이 1월 이적 시장에 공격수를 노릴 것"이라며 "후보로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에반 퍼거슨, 울버햄튼의 황희찬, 미들즈브러의 엠마누엘 라테 라스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날 은사였던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면서 이적은 사실상 무산됐다. 로페테기 감독은 과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감독으로 활동하며 황희찬과 좋은 호흡을 보여왔다.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포터 감독은 과거 브라이턴과 첼시FC 등에서 활동했다. 포터 감독은 지난 2023년 4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첼시를 떠난 후 현재까지 야인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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