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뿔났다"... 르노코리아, 인기 SUV 은근슬쩍 가격 ↑

"소비자들 뿔났다"... 르노코리아, 인기 SUV 은근슬쩍 가격 ↑

오토트리뷴 2025-01-09 10:49:49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르노코리아가 새해부터 그랑 콜레오스 가격을 소폭 인상했다. 시작가는 그대로 유지하고 상위 트림은 최대 105만 원 올렸다. 아르카나와 QM6 등 모델은 가격 조정을 하지 않았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김동민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김동민 기자)


가격표 업데이트한 르노코리아

4년 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를 고려해 가격 인상 소식을 보도자료로 전하지 않고, 공식 홈페이지에 가격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조용히 반영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최현진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최현진 기자)


상위 트림 가격만 인상

기존 그랑 콜레오스 시작 가격은 3,495만 원이었다. 가솔린 모델 기준이며 현재도 이와 동일하다. 그러나 중간 트림인 '아이코닉' 트림부터 소폭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모두 가격이 올랐다.

3,860만 원이던 아이코닉은 3,885만 원으로 25만 원 상승했다. 적용된 기본 사양은 변함없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의하면 올해 물가 상승률은 2%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에스프리 알핀은 3,995만 원에서 4,100만 원으로 105만 원이나 높아졌다. 알핀 사륜구동 모델은 25만 원 오른 4,3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아이코닉과 마찬가지로 기본 사양에 차이가 없다.

높은 판매고를 기록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솔린처럼 시작 가격(3,920만 원)은 유지됐다. 그러나 상위 트림에서는 인상이 이루어졌다. 아이코닉 트림은 4,295만 원에서 4,320만 원으로 25만 원 올랐다. 가솔린 아이코닉과 동일한 인상 폭이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에스프리 알핀 가격을 다르게 조정했다. 105만 원 올랐던 가솔린 모델과 달리 25만 원만 높였다. 반영된 가격은 4,520만 원이며 옵션 구성 변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조수석 디스플레이(사진=김동민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 조수석 디스플레이(사진=김동민 기자)


패키지 옵션 최대 14만 원 상승

패키지 옵션도 모두 인상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패키지는 163만 원,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패키지는 129만 원, HUD는 114만 원이다. 각각 13만 원, 14만 원, 14만 원이나 오른 수준이다. 또한 일부 외장 컬러는 최대 15만 원 상승했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최현진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최현진 기자)

한편, 이번 가격 인상 소식에 일각에서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올해 하이브리드 세제 감면 혜택은 약 100만 원으로 축소되면서 하이브리드 차 실구매가는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사양 변화 없이 가격만 인상됐다는 점에서 지적이 나오고 있다.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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