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가수 백지영이 딸을 1년 학비 3,000만 원에 달하는 국제 학교에 보내게 된 사연을 지난 6일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그가 소유한 자동차에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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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비 감당 안 된 G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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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서 볼보 V90을 타고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타다 유지비가 비싸 포르쉐 카이엔으로 바꾸고 볼보 V90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이 소유했던 G클래스의 정확한 모델명은 G63 AMG다. 그는 영상에서 "지바겐은 기름을 너무 많이 먹는다"며 "연료가 바닥난 상태에서 20만 원을 주유해도 3일에서 4일밖에 타지 못한다"고 말했다.
G63 AMG는 연예인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로도 유명하다. 1세대부터 현행 모델까지 이어진 각진 외관과 럭셔리한 실내 디자인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출력은 585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86.6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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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연비 5.9km/L인 G63 A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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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을 가진 만큼 연비는 뛰어나지 못하다. 복합 연비는 5.9km/L에 그친다. 연료 탱크 용량은 100리터이며 가득 주유 시 주행거리는 약 560km 수준이다.
G63 AMG는 약 2,600kg의 공차 중량과 박스형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저항이 커 연비 효율이 떨어진다. 비슷한 배기량과 성능을 가진 BMW X5 M 복합 연비는 6.9km/L이며 아우디 RS Q8은 6.8km/L로 G클래스보다 약간 높은 연비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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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타는 자동차, V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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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백지영은 연비뿐만 아니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볼보 V90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안전에 대한 철학이 강한 브랜드다. V90 역시 충돌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V90은 어린이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앉을 수 있는 일체형 부스트 시트를 지원한다. 시트커버를 먼지와 얼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킥 가드 액세서리도 판매해 패밀리카로 사용되는 경향이 적지 않다.
한편,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은 모델 X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은 모델 X의 장점으로 저렴한 유지비와 오토파일럿 기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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