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작년 4분기 2255억 적자...전기차 캐즘 여파

LG엔솔, 작년 4분기 2255억 적자...전기차 캐즘 여파

포인트경제 2025-01-09 10:31:59 신고

3줄요약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고수익성 제품 감소·일회성 요인 반영
4분기 IRA 세액공제 3773억원 수령

[포인트경제] 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수요 둔화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 2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3년여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LG에너지솔루션

9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4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은 6조4512억원, 영업손실 2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6.2%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Tax Credit은 3773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6028억 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5조 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매출은 24.1% , 영업이익은 73.4% 감소했다. 4분기 매출 감소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메탈가 하락에 따른 판가 영향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전략 고객사향 물량 감소에 따라 고수익성 제품 출하 비중이 줄어든 데다 고정비 부담 증가, 연말 일부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해 캐즘과 각국 친환경·에너지 정책의 변화 등 단기적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하고, 2026년 이후 예상되는 회복기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실시하고,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와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ESS 배터리 컨테이너 제품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회사는 해당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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