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송혜교가 23년만에 예능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를 돌아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신년 특집1'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혜교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혜교는 20대, 30대, 40대를 전성기로 살아오며 부담감이 없냐는 물음에 "20대 때는 그런 부담감이 크지 않았다. 놀기 바빴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놀기 좋아하셨는지 처음 알았다"고 반응, 유재석 또한 놀란 모습을 보였다.
송혜교는 "가끔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데 일하러 가야 하는 게 짜증 날 때도 있었다. '이거 끝나면 뭐 하고 놀지?'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그때는 다 놀 때지 않냐. 놀아봤자 그때는 한창 친한 핑클 친구들이랑 카페에서 주구장창 있는거다. 수다 떨고 빵먹고 커피 마시고"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재밌지 않냐"라는 유재석에게 송혜교는 "그렇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공감했다.
조세호는 "무슨 얘기를 하셨냐"고 질문했고, 송혜교는 "여자들끼리 만나면 뻔하죠. 남자 얘기하고. 일하는 얘기 하고"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송혜교의 솔직한 토크에 유재석은 "토크 늪에 빠진다"고 반응, 송혜교는 "그때 뭐. 진짜 그렇지 않냐"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이성 얘기하죠 뭐. 그때는 잠을 안 자도 안피곤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송혜교는 "저도 너무 신기하더라"라며 "저도 촬영장에 있으면. 아침부터 촬영하면 저녁 7~8시 되면 너무 피곤하더라. 끝나면 바로 자야지라고 마음먹는데 끝나고 옷 갈아입는 순간 에너지가 올라온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그게 20대인가 보다"라며 공감했다.
송혜교는 이날 루머에 대한 심경고백을 이어가 이목을 모았다.
송혜교는 "오래 일하다 보니까 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 여기저기서 들리는 걸 들어보면 되게 많은 루머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인터뷰를 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 뵀을 때 그 루머에 대해서 저한테 물어보시는 경우들이 있다. 그러면 저는 그렇게 대답한다. 나도 그거 들은 얘기다. 그 루머 만든 사람한테 가서 물어봐라. 나도 모르는데 내가 어떤 대답을 해 주냐. 들은 이야기인데' 그렇게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해서 어릴 때부터 계속 제 작은 루머 뭐 큰 루머들이 많이 있었다. 워낙 제 직업이 그렇다 보니까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적이 많이 있긴 했다"라며 털어놨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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