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손녀 나오미 바이든 닐(31)은 이날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증손자를 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윌리엄 브래넌 닐 4세'로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관련 공식 브리핑이 끝난 뒤 "좋은 소식은 오늘 내가 증조부가 됐다는 것"이라며 손녀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나오미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과 전 부인 캐슬린 부흘레의 장녀로 2022년 11월 백악관에서 3살 연하 피터 닐(27)과 결혼식을 올렸다. 현직 대통령 손녀가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도 처음이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지난 6일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를 방문한 뒤 LA에 도착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병원에 40분가량 머물렀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