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비단이 김지영, '빚투 폭로' 2년 만에 밝힌 입장 "반성하는 시간 가졌다"

'장보리' 비단이 김지영, '빚투 폭로' 2년 만에 밝힌 입장 "반성하는 시간 가졌다"

pickcon 2025-01-09 08:43: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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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지영 인스타그램

김지영이 빚투 폭로를 당한 이후, 2년 만에 입을 열었다.

'왔다 장보리' 비단이로 유명세를 얻은 아역배우 김지영은 2023년 1월 전 남자친구(A씨)와의 채무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당시 A씨는 김지영이 가정 폭력을 당해 집을 뛰쳐나왔다면서 "우리 부모님이 빚을 내서 지영이 자취방도 잡아주고 월세도 내줬는데,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더니 B와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주겠다더니 연락 한 통 없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한 래퍼 이상재(터치 더 스카이) 역시 자신의 SNS에 김지영을 저격했다. 그가 150만원을 빌려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돈 갚으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김지영은 "이번 일로 실망을 느끼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관련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자문을 받으며 대응하는 과정에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로부터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지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바라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길 바랍니다"라며 "오늘은 2023년 1월에 있던 저의 개인적인 일과 관련된 소식과 근황을 전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 부모님과 상의 후 법적 절차를 진행했다며 "당시 미성년자였던 관계로 정확한 판결문과 처분 결과는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담당 변호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자세한 내용과 결과를 공개할 수 없는 점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결과를 떠나 저로 인해 실망감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미숙함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반성하고,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린 시절 배우로 데뷔해 감사하게도 많은 훌륭한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지만, 어린 나이에 시작한 배우 생활로 인한 부담감과 불안감이 쌓이면서 많이 방황하며 힘든 시기를 보낸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에 연루된 이후 김지영은 연기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성숙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올해 성년이 된 만큼, 한층 더 책임감 있는 배우로 성장하겠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모두 행복한 2025년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김지영은 2012년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했다. 이후 '왔다 장보리' 속 '장비단' 캐릭터로 사랑받은 그는 2014년 MBC 연기대상, 대전드라마페스티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등에서 아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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