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생긴 양민혁, 클린스만의 18번 받았다...리버풀전 데뷔는 무산

등번호 생긴 양민혁, 클린스만의 18번 받았다...리버풀전 데뷔는 무산

인터풋볼 2025-01-09 07:4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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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원데이카르팅
사진 = 토트넘, 원데이카르팅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등번호였던 18번을 달게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섰고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이 책임졌다. 포백은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고 골문은 안토닌 킨스키가 지켰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양상이 이어지다가 경기 막바지 베리발이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차전을 앞두고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데뷔전은 무산된 양민혁. 등번호도 공개됐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에 앞서 선발 라인업 공개와 동시에 양민혁의 등번호도 공개했다. 공식 SNS에 양민혁의 유니폼 사진을 올렸다. 18번이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토트넘 훗스퍼

18번은 클린스만이 달았던 등번호다. 1994-95시즌 클린스만은 AS모나코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불과 한 시즌만 뛰고 바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으나 1년 동안의 클린스만의 임팩트는 엄청났다. 리그 41경기에 나서 20골 11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서는 6경기 5골 3도움을 올렸다.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는 최하점일지 몰라도, 토트넘 선수로서는 비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18번은 해리 케인의 등번호기도 하다. 케인이 토트넘 풀타임 주전으로 처음 뛰기 시작했던 2014-15시즌 달았던 등번호다. 이후 케인은 10번으로 바꾸었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가기 전까지 10번을 유지했다.

양민혁은 최근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손흥민과 파트너로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양민혁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양민혁은 다른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도 진행했고, 미니게임서 득점포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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