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공격진으로 손흥민과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를 내세웠다.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를 배치했다. 수비는 왼쪽부터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를 앉혔다. 골키퍼 장갑은 안토난 킨스키가 꼈다.
양민혁이 등번호 18번을 배정받고 벤치에서 대기한 가운데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0-0으로 전반전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31분 도미닉 솔란케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는 불운이 있었지만, 결국 베리발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리를 낚았다. 후반 40분 솔란케가 쇄도하던 베리발에게 공을 건넸고 베리발은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토트넘의 1골 차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다음 달 7일 라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지지 않을 경우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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