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갓세븐, 스스로 끊어낸 ‘해체’ 꼬리표

여자친구·갓세븐, 스스로 끊어낸 ‘해체’ 꼬리표

스포츠동아 2025-01-09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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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그룹 공백을 끊어내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여자친구와 갓세븐(위부터). 사진제공|쏘스뮤직·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긴 그룹 공백을 끊어내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그룹 여자친구와 갓세븐(위부터). 사진제공|쏘스뮤직·카카오엔터테인먼트

“우리 사전에 ‘해체’는 없다!”

케이(K)팝 3세대 대표 그룹인 갓세븐과 여자친구가 우여곡절 끝에 완전체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저마다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각자의 행보를 걸어온 이들은 ‘그룹 유지’에 대한 일념으로 긴 준비 기간을 거쳐 마침내 신보를 발매해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는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기 위해 13일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발표한다. 6명의 멤버들이 다 함께 하모니를 맞추는 것은 2021년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4년 만이다. 이들은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그룹 여자친구.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 사진제공|쏘스뮤직

본격적인 그룹 활동에 앞서 이들은 6일 새 앨범의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를 선 공개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전날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타이틀곡 무대도 미리 선보였다. 4년여 만에 한 무대에 오른 이들의 모습에 국내외 케이팝 팬덤의 시선이 쏠리면서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단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기고 8일 ‘인기 급상승 동영상’ 최상위권에 올랐다.

멤버들은 신비와 엄지, 은하가 그룹 비비지 활동을 최근까지 펼치는 등 저마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신곡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며 적극적으로 음반을 준비했다. 여기에 전 소속사인 쏘스뮤직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신보를 완성했다.

여자친구는 8일 쏘스뮤직을 통해 “새 노래는 오로지 버디(팬덤명)만을 위해 만들었다. 가사 곳곳에 우리의 서사가 녹아있다”고 자신했다.

그룹 갓세븐. 사진출처|제이비 SNS

그룹 갓세븐. 사진출처|제이비 SNS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던 갓세븐도 20일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을 발매하고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이들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은 2022년 5월 ‘갓세븐’이 마지막이었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그룹 활동 기반을 새로 다진 이들은 내달 콘서트 개최도 논의하고 있다. 7명 멤버 모두 제각각 소속사가 다른 탓에 완전체 활동에 현실적인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도 멤버들은 “함께 하고 싶다”는 굳은 의지로 차근차근 신보 논의를 지속해왔다.

리더 제이비가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과 협의해 데뷔 때부터 2021년까지 운영한 공식 SNS 계정도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JYP 측은 2022년 멤버들에게 상표권을 양도해 그룹 활동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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