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결승골, 야말 쐐기골’ 바르사, 아틀레틱 꺾고 수페르코파 결승 선착

‘가비 결승골, 야말 쐐기골’ 바르사, 아틀레틱 꺾고 수페르코파 결승 선착

풋볼리스트 2025-01-09 06:17:09 신고

3줄요약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르셀로나가 성골 유스들 덕을 톡톡히 봤다.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을 치른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클루브에 2-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준우승팀, 아틀레틱은 코파 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가 비교적 편안한 승리를 얻었다. 전반 17분 하피냐가 빼낸 공을 페드리가 이어받아 왼쪽으로 보냈고, 알레한드로 발데가 올린 컷백을 가비가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쇄도하던 위치보다 다소 뒤로 왔음에도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23분에는 빠른 역습을 통해 하피냐와 라민 야말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는 한 차례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바르셀로나 골문을 지켰다.

최종적으로 웃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7분 아틀레틱 선수들이 좀처럼 공을 방출시키지 못했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를 끊어낸 바르셀로나가 역습을 전개했다. 가비가 좋은 침투패스로 아틀레틱 수비벽을 허물었고, 환상적인 터치로 이 공을 잡아낸 야말이 깔끔하게 가까운 골문 쪽으로 공을 차넣었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틀레틱은 끝내 추격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반 37분 니코 윌리엄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몸을 크게 꺾어 내준 창의적인 스루패스를 오스카르 데마르코스가 이어받아 어떻게든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인 것이 드러나 득점이 취소됐다. 아틀레틱은 추격 동력을 잃어버렸고, 바르셀로나가 가비와 야말의 득점을 지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가 수페르코파 결승에 진출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씻어내려 한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열리는 레알마드리드와 마요르카 경기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만약 레알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세 시즌 연속 수페르코파 결승에서 엘 클라시코가 열린다.

사진= 바르셀로나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