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권영만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미국경제주도산업 펀드'를 8일부터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미국경제주도산업펀드는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산업 중 미국 경제 강세 흐름을 심화시킬 수 있는 미국 상장 주식에 투자한다. 반도체·하드웨어, AI·소프트웨어, 제약·생명공학, 미래금융서비스, 전통·미래에너지, 인프라, 우주항공·방산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각 사모펀드의 수익 10% 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대 15 비율로 수익배분 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55대 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 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모집 청약은 오는 22일까지며 설정일은 23일이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의 투자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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