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정일우는 "예쁜 우리 형. 이렇게 가버리면 어떻게 해.."라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조금만 기다려. 우리 다시 만나서 수다 떨자"라며 "많이 고마웠어. 천사 이희철 조금만 쉬고 있어.."라고 애도를 표했다.
생전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정일우. 고 이희철의 SNS에는 정일우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이 여러 장 남겨져 있다.
고 이희철은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근경색.
고인의 동생은 8일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픔으로 다시 손 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라며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달라. 한 분 한 분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고 이희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글이 주목받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1일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 였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 한다는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라며, "2024년의 어려움 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 내 가족, 내 친구들, 내 스탭들, 내 클로버들"이라고 말했다.
고 이희철은 풍자의 유튜브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iMBC연예 DB, 정일우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