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SON, 리버풀 상대로 자축포 노린다!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SON, 리버풀 상대로 자축포 노린다!

인터풋볼 2025-01-09 00:0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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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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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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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이 리버풀전에서 골맛을 볼까.

토트넘 훗스퍼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고민을 덜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 토트넘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계약은 이제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였다. 계약 연장 혹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 손흥민이 여름에 자유 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사이에는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고 알려져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그래도 주를 이룬 건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 늦어졌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1월 1일이 됐고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의해 해외 팀들과 개인 협상을 가질 수 있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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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이 활약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택이었다. 선수들이 자신의 불투명한 거취로 인해 경기력이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제 손흥민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위협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이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뛸 수 있었다. 개막전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지만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지만 손흥민은 복귀 후에도 여전히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했고 바로 골맛을 봤다. 이후 다시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자리를 비웠고 아스톤 빌라전에서 돌아왔다. 손흥민은 이번에도 도움을 올렸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과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전 전승으로 리그 페이즈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선두에 위치해 있다. 게다가 지난달 토트넘은 리버풀에 3-6으로 완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자신의 계약 연장 자축포를 터트릴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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