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친분설에 대해 해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정재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오해를 풀고 싶다"며 "(한 전 대표와는) 고등학교 동창으로서 저녁 식사를 한번 한 것뿐이다. 친분을 과시하려 하거나 그분 행보에 대해 언급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정재와 한 전 대표는 1992년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동창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3년 11월께 한 음식점 앞에서 한 전 대표와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는 사진을 남긴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정재는 "(식사 후) 식당에서 김치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다"며 "그때 한 전 대표 팬이 옆에서 찍고 블로그에 올린 것이 공개됐다. 공개하려고 한 것도, 만남을 자랑하려고 한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또 당시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부회장의 대상홀딩스 주식까지 한동훈 정치 테마주로 묶여 함께 급등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미국 연예 매체 '백그리드'는 "'오징어게임'의 스타 이정재가 연인과 함께 세인트바츠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즐기고 있다"며 "호화로운 호텔에 머물며 카리브해의 햇살을 만끽 중"이라고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소식이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까지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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