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희철,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런 별세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이희철이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그의 절친인 유튜버 풍자를 비롯한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희철의 비보는 7일 유튜버 풍자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풍자는 인스타그램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부디 좋은 곳에 갈 수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지인들이 많다. 제게 연락 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희철의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그의 동생은 "최근 오빠 몸이 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건강했다. 건강하다가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유족은 고인의 사인을 정확히 밝히며 불필요한 억측을 막고자 했다.
동생은 부고를 통해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나라로 갑작스레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항상 가족만큼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우선시했던 오빠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더 아름답도록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고인의 마지막 SNS 메시지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이희철은 인스타그램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한 해였다.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힘든 해였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기에 겸허하고 단단하게 이겨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보내주려 한다. 2025년 새해에는 꼭 더 건강하게 만나자"고 다짐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 글은 그의 마지막 인사가 됐다.
고인은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운영하며 일상을 공유했고, 방송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다. 특히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절친 풍자와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희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과 지인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한 누리꾼은 "참 마음이 아름다웠던 분이셨는데 너무 갑작스럽다"며 안타까워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밝은 모습만 봐서 믿기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희철아… 아니 이게 무슨 일이니. 너무 믿기지 않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내 친구라니 너무 가혹하다"며 슬픔을 전했다.
지인들은 "형, 고맙고 사랑해요. 편히 쉬세요", "누구보다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오빠였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잇따라 애도의 글을 남겼다.
이희철은 유튜버 풍자와의 특별한 인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각종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풍자가 출연할 당시 이희철이 함께 등장해 ‘서울살롱’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도 함께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던 고인의 모습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게 됐다.
풍자는 고인의 비보를 전하며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이희철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 전하는 글"이라며 "항상 좋은 에너지를 나눠준 분이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과 지인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그의 삶을 기리고 있다.
이희철의 동생은 "항상 많은 사람들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했던 오빠였다. 한 분 한 분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해달라"고 부탁했다.
팬들은 "그동안 밝은 에너지를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이라며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이희철 나이 프로필 성별
출생 1985년 10월 28일
사망 2025년 1월 7일
신체 O형
mbti ENFP
이희철 성별 남자
식당 서울살롱
위치 압구정 로데오역
취미 승마 및 테니스
종교 기독교
가족 부모님
학력 안양예술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심근경색은 혈관이 갑자기 막혀 심장에 혈액 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인의 동생은 "오빠가 건강했는데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심근경색은 초기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건강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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