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선배 개그맨 이경규의 과거 만행을 폭로했다.
8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화가 난 애주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붐, 이경규 만행 폭로.. "선배로서 있을 수 없는 일"
붐은 이경규와의 인연이 20년이 되었다며 "예림이가 초등학생이던 때부터 알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너한테 실수한 3대 죄명 중 1대 악행이 예림이 8살 생일 파티 때 네가 MC 보게 한 거다"라며 미안해했다.
붐은 "저의 첫 단독 MC가 예림이의 생일 파티였다"라며 "아직도 기억한다. 강남역 인근이었다. 초등학교 여학생 8명, 남학생 3명이 왔고 초대 가수로는 KCM이 왔다. KCM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라고 기억했다.
이경규는 "내가 몹쓸 짓을 했다.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선배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딸의 생일날 (붐에게) 한 푼의 돈도 주지 않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붐은 "거마비도 없었다. 제가 거마비 괜찮다고 하니까 바로 도로 넣으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붐이 폭로한 이경규의 과거 만행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경규가 잘못했다", "예림이 생일파티 MC를 부탁했다니ㅋㅋㅋ", "MC 붐에 초대 가수 KCM 이라니ㅋㅋㅋ", "거마비는 줬었어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이경규, 붐 현재 활동은?
한편 이경규와 붐은 현재 방영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K-트롯 한류를 일으킬 위대한 첫걸음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미스터트롯3'의 진행은 김성주가 맡고 있으며, 이경규, 붐을 비롯해 장윤정, 소이현, 시우민, 김연자, 진성, 주영훈, 이은지, 장민호, 영탁,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2회의 시청률은 15.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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