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생크림, 동물성 vs 식물성 "뭐가 좋을까?"

달콤한 생크림, 동물성 vs 식물성 "뭐가 좋을까?"

센머니 2025-01-08 20:10:00 신고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생크림은 빵이나 케이크 등 여러 디저트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재료이다. 

생크림은 크게 동물성, 식물성으로 나뉘는데 두 크림은 색상과 맛이 비슷해보이지만 제조 과정, 영양 성분 등에 차이가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생크림은 '동물성' 생크림 이다. 이 동물성 생크림은 부드럽고 풍미가 깊으며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유지방을 볼에 넣고 빠른 속도로 저어서 제조된다.

염소, 양, 소와같은 동물들의 우유에서 얻어지는 동물성 생크림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트롤이 들어있는데 과하게 섭취하면 콜레스트롤 수치와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포화지방은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지만 과하게 섭취한다면 비만과 고지혈증, 그리고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물성크림은 쉽게 녹아내려 모양이 무너질 수 있다. 소비기한도 짧다.

이러한 동물성 생크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식물성'생크림이 등장했다. 식물성 생크림은 이름 그대로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 식물성 기름인 팜유와 대두유 등에 유화제, 향료 등 각종 첨가물을 넣어 만들어진다.

식물성 크림은 온도 변화에 강하며 쉽게 상하지 않고, 모양이 잘 유지되며 가격도 저렴하다. 그래서 케이크의 정교한 장식을 만들 때는 식물성 크림을 많이 쓴다.

하지만 유크림보다 고소한 풍미가 덜하다. 식감도 유크림처럼 혀에서 바로 녹지 않고, 막을 씌운 듯 살짝 겉돈다. 또한 식물성 생크림의 제조과정에서 액체 상태인 식물성 기름을 고체 상태로 바꾸기 위해 유화제를 넣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생긴다.

트랜스지방은 적은 양이라도 건강에 치명적이다.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는다. 트랜스지방이 몸에 쌓일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등 위험이 커진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트랜스지방을 총 열량 섭취량의 1% 미만으로 먹을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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