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도가 노출 장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내 인생의 신의 한 수'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미도, 노출 연기 비하인드 공개 "나가달라고 공지까지 했는데.."
이날 MC 이상민은 "이미도가 광주에서 '연기 천재'로 유명했다"라고 이미도를 소개했다. 이에 이미도는 "제가 광주 출신인데 고등학생 때 연극반을 했다. 전국 청소년 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그게 문화부장관상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미도는 베우로 데뷔했지만, 다 센 역할뿐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맡았던 역할 이름이 보통 사람 이름이 아니었다. 봉준호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마더'에서는 흉터 역이었고 이외에도 돼지, 주꾸미, 날라리 등이 배역 이름이었다"라며 "제가 처음으로 사람이었던 배역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현자 역이었다"라고 알렸다.
이를 듣던 임원희는 "전직 에로배우는 어떻게 연기하냐. 정말 궁금하다. 전직 에로배우의 표정이 있을 거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미도는 "영화 '레드카펫'에서 윤계상, 오정세, 조달환과 함께 에로 영화를 만드는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저는 전직이라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후배들을 양성하는 실장님 역할이었다. 여유는 있지만 (에로배우로서) 직업 정신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도는 "그 영화에서 실제 노출하는 장면을 찍는데, 스태프들에게 '노출로 인해 예민할 수 있는 촬영이니 주요 스태프만 남고 빠져달라'라고 했다"라며 "근데 거기 있는 스태프들 아무도 나가지 않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한 명씩 차출해서 '너는 나가, 이 XX야'라고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미도, 출연 작품은?
한편 이미도는 1982년생으로, 올해 42세다. 그는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이미도는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직장의 신', '아버지가 이상해', '오 마이 베이비', '18 어게인', '꽃선비 열애사', '지옥에서 온 판사', '정년이'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이미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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