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황재균이 티아라 지연과 이혼 후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8일, 황재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all Out Boy의 곡 'The Phoenix'의 가사를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황재균은 해당 사진과 함께 "2025"라고 짧게 글을 덧붙였다.
황재균, '의미심장' 글 올렸다.. "전쟁을 준비해"
황재균이 올린 가사에는 '전쟁을 준비해', '청춘이여, 느껴지지 않는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리믹스처럼', '그리곤 널 되살릴 거야', '피닉스처럼'이라는 말이 있었다.
황재균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 작성 기능을 막아놓으며, 누리꾼들과 특별한 소통을 하진 않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황재균과 지연은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이들의 이혼 조정 신청은 한 달 만에 성립이 되었으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황재균 측은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연 측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후 지연은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참석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약 10개월 만에 SNS를 재개하며 많은 집중을 받고 있다.
황재균, kt wiz 소속 야구선수
한편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올해 37세다. 황재균은 kt wiz 소속 우투우타 내야수이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부회장이었다. 그는 입단 후 2군에서 잠지력을 보이며 2년차부터 1군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황재균은 강정호와 더불어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공인되며 팀의 미래로 여겨진 선수였으나, 트레이드 불가 공인이 무색할만큼 얼마 지나지 않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황재균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동시대의 이대호, 강민호, 손아섭, 전준우 등과 함께 2010년대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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