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잡아라 그냥"...베드신 촬영 중 카메라 감독 몰래 '여배우 귀 빨다' 딱 걸린 남배우
배우 우도환이 '조선변호사' 동료 배우 김지연과의 미공개 배드신 영상 공개에 논란이 일어 뭇매를 맞았다. 이에 우도환이 "김지연과 상의 후 올린 것이다"며 해명했지만 커지는 논란에 끝내 영상을 삭제했다.
우도환이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나의 소원은..."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미공개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감독이 편집한 미방송 분으로, 두 사람의 첫날밤을 그린 내용이다
영상에서는 우도환이 김지연을 뒤에서 끌어안은 채 함께 이불 위에 누워있고, 우도환은 김지연의 귀 뒤쪽에 뽀뽀를 하는 등 제법 수위 높은 애정신을 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활동 중인 보나(김지연)의 팬들로 보이는 일부 누리꾼들은 이 영상의 공개에 불만의 목소리를 내며 우도환의 개인계정에서 이 영상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팬 배려 1도 없네", "대놓고 연애하는 티 내고 싶은건가 왜저래" , "보나 팬이 아니라 너 팬들도 좀 생각하고 올려라", "니 팬들이 보면 퍽이나 기분 좋아할까?",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 비판을 했다. 이에 비판이 거세지자 우도환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또한 당시 우도환의 SNS 영상이 급격하게 확산되며 가짜뉴스도 퍼지기 시작했다.
우도환이 이를 해명했음에도 악성 유튜버는 이를 악용해 자극적인 제목으로 영상을 확산시켰다. 이에 애초에 유포한 우도환 잘못이 크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우도환, 22살에 찍은 에로배우 출신?
미공개 영상 논란에 휩싸인 배우 우도환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이다. 우도환은 2016년 영화 마스터에서 스냅백 역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에 오르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던 우도환은 2020년 4월엔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 이민호, 김고은 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조영과 조은섭, 1인 2역을 소화하며 다시 수준급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렇게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을 무렵,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우도환이 에로배우 출신이다’라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의 작품은 2013년작인 '가자, 장미여관으로'으로, 해당 작품에서 단역을 맡은 우도환은 중요 부위를 가린 채로 강도 높은 베드신을 소화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연예인 성 상납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극 중 우도환은 여자친구와 여관에 방문한 성수 역을 맡았다. 당시 우도환은 22살이었다고.
이에 대해 그의 기획사인 키이스트 측은 “우도환이 작품 출연 기회를 어떻게 얻어야 할지 몰랐던 무명시절에 출연한 영화다. 연기에 대한 열의로 출연 제의를 받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라며 그를 두둔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우도환의 필모그래피에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삭제된 것에 관해서도 소속사는 역할이 작은 다른 작품도 여럿 빠져있음을 전하며 루머에 대해 우도환을 두둔하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우도환은 2018년도에는 같은 작품에 출연한 여자 배우들과 연달아 열애설이 터져 곤욕을 겪기도 했는데, 열애설의 주인공은 MBC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했던 배우 문가영과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였다.
같은 작품의 출연진 두 명과 연이어 스캔들이 나자 ‘혹시 우도환이 양다리를 걸친 것 아니냐’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스캔들의 당사자들 모두가 열애 사실을 부인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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