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주한미국상의·주한유럽상의와 간담회…“경제협력 강화”

김동연, 주한미국상의·주한유럽상의와 간담회…“경제협력 강화”

경기일보 2025-01-08 18:2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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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제임스 김(James Kim) 회장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제임스 김(James Kim) 회장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탄핵 정국 속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동연 지사는 8일 오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제임스 김(James Kim) 회장과 한국의 경제 회복, 미국과의 경제협력 방안,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은 한–미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시절 한국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웠을 때 뉴욕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런던의 피치사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제가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믿어달라’는 얘기를 했다”며 “지금 정치상황 때문에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이를 통해 보다 단단한 한국경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많은 정치지도자가 경제와 대외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자의 역량 아래에서 할 수 있는 도움을 드려 비즈니스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믿고 더 많이 활달하게 비즈니스 해주시길 바란다.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김 회장은 “김동연 지사를 10년 넘게 알고 지내왔기 때문에 그의 개인적 리더십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경기도가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한국이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회장과 만나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필립 반 후프 회장은 “우리는 극적으로 선포된 계엄령 이후에도 한국의 민주주의 체제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탄력적이라고 여겨진다”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럽 기업들을 둘러보니, 그들은 여전히 한국 정부를 굳게 믿고 있으며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달성한 73조3천6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했다. 또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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