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취득한 약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지난해 6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으로 보유 중인 자사주 88만4335주를 오는 24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32%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3812만5890주에서 3724만1555주로 감소하게 된다.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의 일환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7월 주주환원정책실행 계획을 발표하며 2026년까지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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