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생명, ‘역대 최대 성과급’...지급 규모는?

삼성화재-생명, ‘역대 최대 성과급’...지급 규모는?

폴리뉴스 2025-01-08 17:43:24 신고

[사진=삼성화재 제공]
[사진=삼성화재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사업의 성장세로 삼성생명보다 많은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이 연봉의 46~50% 수준이라고 사내 공지를 통해 발표했다. 삼성생명도 이날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이 34~38%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공지했다.

현재 최종 지급률 결정을 위한 결산 작업을 진행 중인 구 회사는 이달 말 성과급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급 지급을 예고한 두 회사 중 더 많은 성과급을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회사는 삼성화재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연초에 세운 목표를 초과한 이익 중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으로 정해 지급하는데,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치인 50% 성과급을 연달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봉의 29% 수준, 삼성화재는 50% 수준의 성과급을 각각 지급했따.

삼성화재는 지난해 1~3분기 1조86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생명도 같은 기간 2조421억원, 40.9% 증가한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생명의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은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험사들이 2023년에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면서 올해 각 보험사의 역대급 성과급 지급 소식이 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3분기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총 13조39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조5624억원, 13.2% 증가했다.

보험사들과 함께 고금리 장기화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은행들의 성과급 지급 현황도 관심이 쏠린다. 은행들은 최근 성과급 혐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기본급의 280%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KB국민, 하나, 우리은행은 노조와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노조 측에서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들의 성과급 지급 규모는 300~400% 수준이었으며, 성과급으로 돈 잔치를 한다는 비판여론이 거세지면서 지난해 성과급 수준이 200~300% 수준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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