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하주석, 결국 한화 잔류… '총액 1억1000만원'에 1년 계약

'FA' 하주석, 결국 한화 잔류… '총액 1억1000만원'에 1년 계약

머니S 2025-01-08 17:4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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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가 된 하주석이 결국 팀에 잔류하게 됐다. 사진은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하주석(오른쪽)의 모습.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자유계약선수가 된 하주석이 결국 팀에 잔류하게 됐다. 사진은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하주석(오른쪽)의 모습.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한 내야수 하주석이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재계약을 마쳤다.

한화는 8일 내부 FA였던 하주석과 1년 총액 1억1000만원(보장액 9000만원+옵션 2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로써 하주석은 FA 미아 위기에 놓인 5인방(서건창, 문성현, 김성욱 이용찬) 중 가장 먼저 사인을 마쳤다.

2024시즌을 마친 한화는 KT위즈 출신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에 FA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한화의 유격수 자리는 이도윤과 하주석 등이 활약했지만 확고한 주전이 없는 상태였다. 한화는 심우준이 FA로 나오자마자 발 빠르게 접근했고 계약에 성공했다.

한화가 심우준을 영입하면서 하주석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고교 시절 하주석은 천재 유격수로 불렸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1위) 지명을 받아 한화 유니폼을 입은 후 매년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군 복무를 해결한 이후에는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하주석은 2022년 음주운전이 적발을 시작으로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즌 70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은 하주석은 2023시즌의 반절을 날렸고 2024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그동안 소속팀은 하주석에 대한 신뢰를 잃어갔다.

또 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가 발생하는 FA B등급이라는 것도 발목을 잡았다. 결국 한화는 사인 엔드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주석이 필요한 팀을 찾았으나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팀에 잔류한 하주석은 "계약이 완료돼 신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겨울 내내 개인운동으로 준비를 잘 해왔다.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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