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이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라며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이희철의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희철이 오빠 동생입니다"라고 시작한 글이 올라왔다. 이희철 친동생은 "항상 에너지와 사랑이 넘쳤던 우리 오빠가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픔으로 다신 손 잡을 수 없는 하늘 나라로 오랜 여행을 떠났다"며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렸던 우리 오빠. 항상 많은 사람 속에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걸 가장 좋아했던 우리 오빠의 마지막 길이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도록 좀 더 아름답도록 함께 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희철의 사인은 심근경색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기 수원시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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