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이창식 기자] '2025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를 맞은 강진군이 '반값여행 혜택'을 한층 확대했다. 지난해 인기 만점이었던 '강진 반값 여행'은 새해 첫날부터 70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135팀이 사전 신청하는 등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진군은 '2025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를 맞아 지난 1월 1일부터 2025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사전신청을 재개자하자 마자 3일 기준 총387팀(일평균 129팀)이 사전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진 반값 여행' 혜택이 올해 한층 확대된다. 반값 여행 혜택은 기존에는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였지만 10만원까지 확대되고,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강진사랑상상품권을 지원해준다. 또 기존 1인당 연2회까지 지원해줬지만 올해는 더욱 확대돼 1인당 연 4회까지 지원된다.
강진 반값여행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여행하는 당일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하며 강진반값여행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관외 거주 증빙서류 제출만 하면 된다.
또한 이달 13일부터 정산신청이 가능하며 일부 업소를 제외한 강진 관내 모든 상가 등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당일 또는 7일 이내 Chak(착) 어플을 통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무너져가는 국가경제, 높아져가는 자영업 폐업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경제 위기 속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으로 이러한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위기를 어느 지자체보다 확실하고 빠르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에서 소비하는 비용을 단순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 강진 지역화폐(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함으로써 강진 관내 지역화폐 회전율을 높이고 관광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초록믿음 강진, 로컬푸드 등 1차산업 제품 소비 확대부터 카페, 식당, 편의점, 일반 상가, 배달업 등 자영업·서비스업 매출 증대까지 전 업종 소득 증가에 확실한 기여를 한 것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자료에 따르면, 11개월이라는 단기간 반값여행으로 생산유발효과 150억 원 이상, 부가가치유발효과 60억 원 이상의 경제적파급효과를 유발시켜 반값여행이 강진군 지역경제를 확실히 견인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특별하게 강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전년보다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광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반값 여행은 여행비 부담을 덜고 기쁨을 더하는 강진군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향우들이 반값 혜택으로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명절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과 강진을 여행하는 관광객들도 반값으로 연휴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다. 설 연휴 기간동안 강진에서 가족들과 식사도 하고 농특산물, 생필품 구입 등 쇼핑한 후 강진반값여행 홈페이지에서 정산신청하면 당일 또는 익일 바로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더욱 특별한 것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지급 받은 정산금으로 ‘강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쌀귀리, 한우 등 특산물을 구입하거나 ‘청자 판매장’에서 청자접시 등 로컬 상품을 구입하면 부모님과 지인들을 위한 설 명절 선물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