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인도 국민브랜드로 입지 다졌다
LG전자가 지난 11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4 인도 최고의 브랜드'에서 냉장고 및 세탁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인도 국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6일 밝혔다. 8일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세계 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호감도·충성도 등을 조사해 국가별 총 66개 산업군의 상위 5개 기업을 선정한 결과다. 지난해 상반기 중 LG전자 세탁기의 인도 내 시장점유율은 33.5%에 달했으며, 냉장고는 28.7%, 인버터 에어컨은 19.4%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또 TV 제품의 시장 점유율도 25.8%로 나타났다.
◆ 삼성전자 "홈 AI는 더 안전하고, 쉽고 효율적"
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가전 프라이빗 쇼 행사를 열고 '홈 AI' 경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홈 AI를 나와 우리 집을 이해하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경험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스포크 홈 AI의 핵심은 보안이라며 삼성전자의 녹스 기술로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 가전에 스크린도 부착해서 사용자가 편한 장소에서 언제든지 연결 가전들을 손쉽게 제어하고 가사의 수고를 덜 수 있도록 돕는다. 스크린 에브리웨어 존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신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 SKT '에스터', 북미 시장 진출 나선다
SK텔레콤이 글로벌향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CES 2025에서 선보이고, 구체적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출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KT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서비스 준비 중인 에스터를 미국 현지에서 소개하는 건 처음이다. SKT는 앞서 지난해 11월, 한국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에스터 개발을 최초로 알린 바 있다. 에스터는 계획에서 실행까지 완결적으로 수행하며, 개인 맞춤 제안과 리마인드 기능을 제공한다. SKT는 오는 3월 북미 사용자 대상으로 에스터 베타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CES 기간부터 베타 서비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SK그룹 전시관과 웹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올 하반기 미국 정식 출시를 거쳐, 2026년에는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LGU+, DX혁신으로 고객 문의시간 1300만 분 줄였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고객센터 상담 시간을 1년 새 1300만 분 이상 줄였다고 8일 밝혔다. 고객 경험 여정 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페인 포인트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않아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담당자와의 직접 소통 등을 강화한 결과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모바일 및 홈 상품 이용 고객들이 콜센터로 전화를 건 수치가 약 1800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70만 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고객센터와 상담하는 시간도 1인당 평균 약 21초 줄어들며, 고객 문의시간 또한 2023년에 비해 약 1364만 분 감소했다.
◆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올해 첫 AI 교육 진행
KT는 7일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가 인천시 옹진군 영흥중학교에서 2025년 첫 번째 ‘찾아가는 AI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첫 ‘찾아가는 AI 교육’에서 KIT 봉사단원들은 영흥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AI 코딩 플랫폼과 코딩 로봇으로 실습교육을 함께 하고, 올바른 AI 활용과 디지털 윤리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진학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들어주고, 수험생 경험을 공유하는 등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KIT는 지역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KT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IT 봉사단으로 KT 임직원과 전문가의 코칭을 받으며 직접 AI 코딩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교육자 역할과 멘토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한상의, 올해 소비시장 5대 키워드로 ‘S.N.A.K.E.’ 제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7일 ‘2025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소비시장의 키워드로 ‘S.N.A.K.E’를 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고조에 생존(S)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유통기업은 차세대(N) 비즈니스모델과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AI(A)와 K컬쳐(K)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가격중시(E) 소비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유통산업 백서에는 ▲국내 소매업태별 동향·이슈 및 전망 ▲주요국 유통산업 동향 등 국내외 유통산업의 최신 동향·이슈와 전망을 담았으며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이태웅·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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