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에도 리그 판도 좌우할 주요 외국인선수들…이들의 거취에 주목해

새 시즌에도 리그 판도 좌우할 주요 외국인선수들…이들의 거취에 주목해

스포츠동아 2025-01-08 16:2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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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판도를 좌우할 ‘경력직’ 외국인선수들의 거취에 따라 새 시즌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완델손, 조르지, 오베르단(왼쪽부터)을 모두 지키기로 한 포항의 결정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판도를 좌우할 ‘경력직’ 외국인선수들의 거취에 따라 새 시즌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완델손, 조르지, 오베르단(왼쪽부터)을 모두 지키기로 한 포항의 결정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새 시즌에도 K리그 판도를 좌우할 주요 요소는 외국인선수다. 특히 이미 검증을 마친 ‘경력직’ 외국인선수들의 거취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어급들의 거취는 이미 정해졌다.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 무고사(몬테네그로)는 최근 팀 동료 제르소(기니비사우), 델브리지(호주)와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 잔류를 확정했다. K리그1 득점 2위 일류첸코(러시아)는 FC서울을 떠나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승격 전쟁에 나서게 됐다.

경력직 외국인선수의 존재감이 크다 보니 기존 외국인선수들을 모두 지키기로 한 구단들도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아스프로(호주), 완델손, 오베르단, 조르지(이상 브라질)를 모두 남긴 뒤 지난 시즌 K리그2 충남아산의 돌풍에 앞장선 주닝요(브라질)를 영입하기로 했다. 전북 현대 역시 티아고, 안드리고, 에르난데스(이상 브라질), 보아텡(가나)을 모두 잔류시킨 데 이어 추가 외국인선수 보강을 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 역시 경력직 외국인선수의 소중함을 잘 안다. 최근 팀을 떠난 아타루(일본)를 제외한 나머지 외국인선수들과는 동행을 이어간다. 외국인 쿼터(6명)를 모두 채울 계획이라, 현재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선수의 거취가 불분명한 구단도 많다. 광주FC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주포 아사니(알바니아)의 이적을 타진하고 있지만, 구단에서 책정한 이적료가 너무 높아 잔류 가능성이 남아있다. 제주 SK 역시 유리 조나탄과 헤이스(이상 브라질)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1 어시스트 1위 안데르손(브라질)의 잔류를 기대하나, 이적 가능성은 열려있다.

외국인 쿼터가 찼지만, 외국인선수 보강에 나선 서울의 사례도 흥미롭다. 새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는 서울은 임대에서 복귀하는 팔로세비치(세르비아)를 비롯해 호날두(포르투갈), 윌리안, 루카스(이상 브라질), 야잔(요르단), 린가드(잉글랜드)로 외국인 쿼터를 채운 상태다. 새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면 교통정리가 불가피하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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