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신년 '자치분권 실현·전문성 강화' 핵심 목표"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신년 '자치분권 실현·전문성 강화' 핵심 목표"

중도일보 2025-01-08 16:1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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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신년인터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중도일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2025 신년 계획을 밝혔다.

▲2025년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 실현'과 '전문성 강화' 핵심 목표

김진경 의장은 "2025년 경기도의회는 '자치분권 실현'과 '전문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후반기 의회 2년차를 맞이할 을사년 새해는 제도적 변화와 협치모델 구축이 이뤄질 최적기가 될 것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의회의 실질적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협치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삶에 가시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방의회법안 '법안 제정의 공감대' 확산

김진경 의장은 "도의회는 지방의회의 결집을 이끌고 공동으로 대응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의회는 그간 지방의회법안의 국회 의결 촉구건의안 의결('23.6.), 결의대회 개최('23.11.7.), 3차례에 걸친 '지방의회법안' 의견제출 등 법 제정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국회, 행안부를 방문하며 관련 법안 제정을 지속 건의할 방침임이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MOU를 체결하고, 토론회를 공동개최해 법안 제정의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 민생현안 '여야 간 소통' 강화

김진경 의장은 "민생이 어려운 시기이다. 탄핵 정국을 비롯한 정치 불확실성에 전반적인 경제 심리 지표가 크게 악화하면서 새해 도민 여러분의 우려와 불안감이 매우 클 것"이라며 "도의회는 도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것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한숨을 덜고, 청년과 취약계층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확실한 버팀목들을 만들어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2025년이 협치 모델을 더욱 내실화하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협력의 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여야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며,예산 심의 과정에서 중립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강력한 협치 모델 정립 '협력의 틀' 마련

김진경 의장은 "12월부터 양당 대표와 총괄수석이 참석하는 회의를 매주 의장 집무실에서 진행하며 의회 주요 현안들과 공통 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소통 기반을 통해 의회 내부의 협치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해에는 잠정 중단됐던 '여야정협의체' 확대 운영에 대해서도 빠른 논의에 나설 방침이다. 도의회 여야와 집행부 간 진정성 있는 협력의 틀이 신속히 구체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2025년 가장 큰 목표 '가시적이고 진취적인 성취' 마련

김진경 의장은 "2024년 거둔 실질적 성과는 의회의 핵심 목표였던 '일하는 민생의회 구현'을 위한 밑그림 작업을 마쳤다.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해 지역 현안과 신규 정책 제안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했다"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수 있었다. '조례시행추진관리단'에 대한 구성·운영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내년 초에는 정식 출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해부터는 의원 발의 조례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은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협치와 조율의 가치를 되새긴 한 해였다"며 "후반기 의회 첫해의 노력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욱 가시적이고 진취적인 성취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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