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대설주의보…덕유산에 16.1㎝ 눈

전북 전역에 대설주의보…덕유산에 16.1㎝ 눈

연합뉴스 2025-01-08 16:17:46 신고

3줄요약

10일까지 최대 30㎝…인명·시설 피해는 없어

눈길 뚫는 제설차량 눈길 뚫는 제설차량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8일 많은 눈이 내린 전주지방법원 청사에서 제설차량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5.1.8 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으나 우려했던 인명·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6.1㎝, 순창 복흥 10.8㎝, 군산 산단 8.2㎝, 진안 7.2㎝, 익산 함라 5.9㎝, 김제 진봉 5.8㎝ 등이다.

전북 전역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지청은 오는 10일까지 전북에 5∼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강설이 예보됨에 따라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군산∼개야 등 여객선 5개 항로와 군산공항의 제주행 여객기 모두 결항했으며, 어선 3천65척은 조업을 중단하고 가까운 항·포구로 대피했다.

10개 국·도립공원 등 탐방로 133개 노선과 무주 덕지∼삼거 등 도로 4곳의 출입은 통제됐다.

중장비로 제설작업 중장비로 제설작업

(순창=연합뉴스) 8일 오전 전북 순창군 일대에서 중장비로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대설 특보 속에 순창에서는 13㎝가 넘는 눈이 쌓였다. 2025.1.8 [순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yna.co.kr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취약계층 안전관리와 제설 작업에 힘쓰고 있다.

재대본은 현재까지 눈으로 인한 인명·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붕괴 위험이 큰 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도민들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