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료 이적? 레비에게 악몽 같은 일" SON 연장 계약, 결국 '이적료' 위한 장치였나

"손흥민 무료 이적? 레비에게 악몽 같은 일" SON 연장 계약, 결국 '이적료' 위한 장치였나

풋볼리스트 2025-01-08 16:1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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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영국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토트넘홋스퍼의 이득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을 내놨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 계약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며 “우리 구단은 손흥민의 계약연장 옵션을 발동함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이제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작년 후반기부터 계약 연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식발표가 해가 바뀔 때까지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은 1월 1일부로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보스만 룰이 적용되는 상황이 됐고, 이에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설이 점점 강해지자 곧바로 계약 연장 발표를 내놨다. 

그러나 영국 현지 매체들은 계약 연장이 손흥민을 위한 것보다는 구단의 이익을 위한 조치로 분석했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먼저 '토트넘이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오는 여름 자유계약 이적을 막았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놨다. 부제는 ‘단독,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주시한 구단 중 하나'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단순 이적설이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 토트넘 홈페이지

영국 '가디언' 역시 "손흥민 연장 계약은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거나, 이번 달에 해외클럽과 사전 계약을 맺어 여름에 나가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그림은 여전히 불분명"이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악몽같은 시나리오는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잃는 것이다. 이제 여름에 제안을 들어야 할 의무감을 느낄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도 "손흥민 연장 계약이 체결됐지만 추측은 여전히 남아있다"라며 "클럽이 연장 계약을 결정한 것은 지금 당장, 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에게 이익을 얻을 기회를 확보한 것 일수도 있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계속 나온다고 하더라도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원론적인 분석을 내놨다.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을 연장한 이유로 "라커룸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클럽의 주장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그가 제공할 것이 많다고 믿는다"라고 적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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