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배우 유호한이 사망했다. 향년 52세.
8일 업계에 따르면 유호한은 이날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경기 광명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엄수 예정이다.
1972년생인 유호한은 지난 2000년 대교방송 전 성우극회 4기로 데뷔했다. 2002년 KBS 성우극회 29기로 재입사했으며 2005년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2016년 KBS 성우극회장으로 활동했다.
대표작은 애니메이션 ‘갓슈벨’의 하루히코· 페인, ‘이누야사’의 기스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의 마카오 등이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는 비전 목소리를 연기했다. 성우 활동뿐 아니라 영화 ‘레드슈즈’, ‘청년경찰’, ‘우리들’, ‘제보자’,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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