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은 8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 세종 광역본부와 새해 첫 산업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제조업,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폭발 및 붕괴 사고 예방 안전 조치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겨울철 난방 기구 사용이 많고 날씨가 춥고 건조해 용접과 용단 작업 중 주변 가연물에 불꽃이 튀어 화재와 폭발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작업장 내 위험물과 가연물 파악 및 안전 장소 보관, 화재 위험 작업 작업 계획 수립 등에 대한 점검이 이어졌다.
또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거푸집과 동바리를 해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점검 대상에 거푸집과 동바리 존치 기간 준수 여부를 비롯해 콘크리트 강도 저하에 대비한 지지대 설치, 굴착 사면 기울기 준수 및 흙막이 지보공 설치 여부 등도 포함됐다.
김도형 청장은 "동절기에 화재와 폭발, 거푸집 붕괴, 중독과 질식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사업장에서도 현장점검의 날에 자율 안전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위험 요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발견될 경우 즉시 개선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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