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
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은 '성평등한 마을이 모여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했다. 지금까지 79개 성평등 마을을 발굴?조성하는 등 성평등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유일하게 5개 자치구 모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대상은 광주에서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마을공동체로, 광주시 또는 자치구에서 여성친화마을(성평등마을 등 유사 명칭) 경험이 1회 이상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올해 8개 안팎의 마을을 선정해 마을 틈새돌봄, 지역 여성일자리 등 마을 실정에 맞는 성평등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여성친화마을 공모사업에 관심있는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사전상담을 진행한다, 사업에 관심 있는 마을공동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과 신청서 작성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시민이 삶 속에서 성평등을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마을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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