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잘 하는 이혼은 없다. 7년 살아보니 사람 안 바뀐다"

이지혜 "잘 하는 이혼은 없다. 7년 살아보니 사람 안 바뀐다"

위키트리 2025-01-08 15: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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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8일 텐아시아는 이지혜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지혜는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에 출연한다. 실제 이혼 전문 변호사들과 함께 다양한 이혼 사건을 분석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혜는 "사연이 너무 충격적이다. 다들 ‘진짜 이게 실제 사연이라고?’ 하면서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지혜 인스타그램

이지혜는 '잘하는 이혼'이라는 말을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잘하는 이혼은 없다. 감정적인 것이 들어갈 수밖에 없고, 아이도 있고 그러면 현실의 이야기가 된다. 인생을 길게 살 때 고통스러운 시간이, 견딜 수 없는 시간이 2~3년이라면 그 기간에 감정 때문에 미래를 잘 정리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칠 수 있다. 잘하는 이혼은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정리를 할 수 있는 게 잘하는 이혼이지 않을까 싶다. 이왕 할 거면 고통은 짧게 가져가야 된다. 삶은 길다. 잘하는 이혼은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감정이 들어가면 놓치는 것들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이지혜는 "동생도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들어보면 신혼 때는 다투는 경우가 많이 있더라. 결론적으로 제가 7년 살아보니까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 바꾸려고 하면 그때부터 고통의 시작이다. 처음 선택할 때 잘 선택해야 한다. 바꾸려 하지 말고 그대로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잘 견뎌내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 내 행복과 내 인생에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지혜 인스타그램

이어 "잘 선택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첫사랑과 결혼해서 잘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제 딸들이라면 연애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평생의 소울메이트를 찾아가는 거다. 한 가지에 치우치지 않고 나랑 평생을 함께 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만한 소울메이트 찾는 작업이라서 ‘나는 이 정도면 괜찮겠다’ 하는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최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부부 갈등으로 상담을 받은 장면을 보여준 바 있다.

이지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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