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뜯어보기]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12년 연속 흑자...독보적 AI 에이전트 목표"

[IPO 뜯어보기]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12년 연속 흑자...독보적 AI 에이전트 목표"

데일리임팩트 2025-01-08 15:47:17 신고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가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 / 제공=와이즈넛.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가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 / 제공=와이즈넛.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생성형 AI(인공지능) RAG(검색증강생성) 기술 기반의 신규 플랫폼 출시로 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는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보적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 상장에 나선 와이즈넛은 생성형 AI 전문 B2B(기업간거래)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AI 챗봇, 검색엔진이다. 현재 국내 약 5500여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공급하며 국내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와이즈넛은 동종업 중 유일한 흑자 기업이며 1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013년부터 꾸준히 매출액 규모가 증가했지만, 최근 3년간은 매출이 정체된 상태다. 지난 2021년 354억원을 기록했지만 2022년과 2023년 각각 345억원, 3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 대표는 "2022년과 2023년 AI 에이전트 시장 대비 선제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로 인해 매출이 정체된 시기였다"며 "이 시기 매출액의 14%(50억원) 이상씩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매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와이즈넛은 올해와 내년 매출액 추정치를 약 400%, 1000% 가량 높게 잡았다. 와이즈넛은 2025년과 2026년 매출액을 각각 550억원, 850억원으로 제시하며 추정치를 높였다. 

강 대표는 "챗본 사업 매출은 약 5억원으로 검색엔진 사업 매출보다 10배 더 크고 생성형 AI의 매출은 평균 단가가 10억~15억 사이로 기존 매출 규모보다 훨씬 커 매출 목표를 높게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출시에 따라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와이즈넛은 지난해 검색 및 대화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플랫폼 'WISE iRAG'를 출시했다. 

장기정 와이즈넛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 WISE iRAG1.0 개발을 완료했고 지난해 하반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2.0을 출시했다"며 "1월 말쯤 내부 개발이 완료되고 빠르면 1분기 내 인증까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사업인 챗봇과 검색 사업이 여전히 성장세에 있다"며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실현이 올해부터 나타나 실적이 크게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즈넛은 오는 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4000~2만6000원이다.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약 3424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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