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3'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8일 박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가 '빛삭'했다.
박규영, '오겜3' 스포 사진 올렸다가 '빛삭'.. 누리꾼들 분노
박규영이 올린 사진은 시즌3에서 중요한 내용을 담은 장면으로, 박규영은 핑크가드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의 옆에 앉아 있는 배우의 모습은 가려지지 않고 여과없이 드러나 있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측은 수차례 스포일러 방지를 요구한 바 있다. 촬영 세트장을 공개하면서도 취재진에게 각종 서약서에 서명을 하도록 했으며, 사전 시사회 등에서도 철저한 보안을 요구했다. 그러나 출연 배우인 박규영이 스토리 전개상 중요한 장면이 담긴 모습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분개를 샀다.
박규영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포일러를 하면 어떡하냐", "출연 배우가 대놓고 스포일러 사진을 올리다니", "이건 오징어 게임 측이 손해배상 청구해도 할 말 없다", "박규영 스포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위약금과 관련돼 논의된 것은 전혀 없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앞으로의 내용은 시즌3를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밝히며,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오징어 게임3', 올해 공개 예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달 26일 총 7부작으로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3'는 올해 여름이나 가을, 6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시즌3에도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한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배우 등이 출연한다.
한편 박규영은 1993년생으로, 올해 31세다. 2016년 데뷔한 박규영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위트홈', '악마판사', '셀러브리티', '오늘도 사랑스럽개',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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