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IT·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 참관단을 파견했다.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해 김지홍 미래융합기술원장, 최종원 전략본부장, 최낙선 AI/항전연구센터장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글로벌 기술 동향을 탐색한다.
올해 CES는 '몰입(Dive in)'을 주제로 AI, 양자 컴퓨팅, 첨단 모빌리티 등 23개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160여 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미래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양자컴퓨팅 등 4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체계 구축과 항공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기술을 탐색할 계획이다.
특히 KAI는 지난해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6세대 전투체계와 AI 파일럿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구영 사장과 주요 임원진은 CES 2025 기간 중 'K-Innovation Night'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는 E1, 옴니시스템 등 6개 기업과 함께 블리츠스케일링벤처스, 사우드하운드 AI, 퍼플렉시티 등 100여 명의 글로벌 혁신 기업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구영 사장은 "KAI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반 미래 핵심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무기시스템 자동화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접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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