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 tvN 유퀴즈 온더 블록 캡처
1월 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송혜교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오늘(7일) 오후,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25년 전, 큰 자기와 송혜교 자기님의 ’베니건스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송혜교에게 "그 때 베니건스에서"라며 대화를 시작했고, 송혜교는 "그거(상호명) 말해도 돼요?"라고 물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 / tvN 유퀴즈 온더 블록 캡처
유재석은 "(송)은이가 저랑 친구라 밥을 먹자고 했는데 '혜교 같이 가도 돼?' 해서 잠깐 봤다"고 말했지만, 송혜교는 이를 부인하며, "오빠가 한턱 쏠게, 모여'라고 해서 다 같이 모인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그랬다고?"라며 당황해했다.
방송에서는 송혜교의 과거 이야기가 다양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과거 핑클의 이진과 함께 '은광여고 얼짱'으로 불렸던 학창 시절부터 김혜수, 수지 등 연예계의 다양한 인맥에 대한 이야기를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송혜교는 초면인 조세호에게 깜짝 결혼 선물을 준비하고, '유퀴즈' 제작진까지 챙긴 미담으로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서 그녀는 17세 당시 교복 선발대회 대상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톱스타로서의 삶과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순풍 산부인과', '가을동화', '올인', '더 글로리' 등 주요 작품과 함께 연기 인생의 전환점,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그녀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가십으로 인한 마음고생, 그리고 이를 극복하게 해준 '5년 수행'의 정체도 고백한다. 유재석은 송혜교의 이야기를 듣고 "송혜교 토크 늪에 빠진다"고 극찬했다. 방송에서는 송혜교의 배우, 인간적인 면모,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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