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불 났을 때 직원이나 이용객 안전을 보장하고자 산소 발생 기능을 내장한 ‘방연마스크’를 비치했다.
7일 공단에 따르면 방연마스크는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 마스크 내 산소 발생 장치가 최대 15분간 작동해 호흡곤란을 예방하며, 사용자가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방연마스크는 직원들이 직접 국제안전보건전시회·소방방재산업전을 참관해 제품을 검토한 뒤 구매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공단은 우선 국민체육센터 사무실에 산소 방연마스크를 비치했으며, 앞으로는 모든 사업장에 추가로 비치할 예정이다. 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연마스크 사용법과 화재 시 대피 요령을 교육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안전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대피 시간이 생명을 좌우하는 화재 상황에서 방연마스크는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더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