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장’ 손흥민은 토트넘밖에 모르는 바보 “토트넘 사랑한다, 모두가 뛰고 싶어하는 곳”

‘1년 연장’ 손흥민은 토트넘밖에 모르는 바보 “토트넘 사랑한다, 모두가 뛰고 싶어하는 곳”

인터풋볼 2025-01-08 14:3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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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트넘
사진 = 토트넘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손흥민 계약의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하다”라며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합류 이후 무려 10년 넘게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손흥민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매우 감사한 일이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하고 내가 10년 동안 여기서 보내온 시간을 사랑한다. 여기서 1년 더 뛸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주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는 이 클럽은 모든 이들이 뛰기를 꿈꾸는 팀이다. 또한 주장을 맡은 이후로 나는 내가 더 발전해야 하고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 하며 옳은 일을 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때로는 스스로에게 계속 이렇게 요구하는 게 힘든 일이기도 하다. 이런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바닥을 찍는다는 건 다시 뛰어오를 시간이라는 걸 뜻한다. 다시 반등할 시간이다”라며 최근 좋지 않은 성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진 = 토트넘
사진 = 토트넘

드디어 1년 연장 옵션 발표다. 그동안 토트넘이 이를 미루면서 여러 이적설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하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4개월 전인 지난해 9월 손흥민은 재계약 협상에 대해서 입을 열었었다. 당시 손흥민은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었다.

그야말로 폭탄 발언이었는데, 이런 발언 이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야 거취가 정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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