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 동대문구 경동시장 제설 작업…주민 안전 위한 따뜻한 손길

폭설 속 동대문구 경동시장 제설 작업…주민 안전 위한 따뜻한 손길

내외일보 2025-01-08 12:3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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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가 제설 작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
5일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가 제설 작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

[내외일보] 이상덕 기자 = 지난 5일 서울 지역에 내린 폭설로 동대문구 경동시장은 도로 미끄러움이 심해져 행인이 걷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지부장 유영주·이하 동대문지부)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자연아 푸르자’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동대문지부는 경동시장 주변 도로와 인도를 비롯해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까지 꼼꼼히 제설 작업을 하며 주민의 이동을 도왔다.

이를 지켜본 상인 김성용(59·가명·남·동대문구 청량리) 씨는 “폭설 속에서도 봉사자들이 지역 주민을 위해 나서주니 다니기가 한결 편하다”고 전했다.

경동시장을 오가는 행인 김다해(42·가명·여·동대문구 제기동) 씨는 “제설 덕분에 시장에 오는 길이 훨씬 수월해졌다. 이런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제설 활동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프로젝트인 ‘자연아 푸르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및 재난재해 환경 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주요시설과 길거리 환경정화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노력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동대문지부 관계자는 “제설로 인해 경동시장을 오가는 많은 사람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
5일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가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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